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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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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顚倒, 산스크리트어: viparīta, viparyāsa)는 그릇됨 · 어긋남 · 잘못됨 · 위배됨 · 뒤바뀜 · 뒤집힘을 뜻한다.[1][2] 한자어 '전도(顚倒)'의 일반 사전적인 뜻은 '엎어져 넘어지거나 넘어뜨림', '위와 아래를 바꾸어서 거꾸로 함 ' 또는 '차례, 위치, 이치, 가치관 따위가 뒤바뀌어 원래와 달리 거꾸로 됨. 또는 그렇게 만듦'이다.[3][4]

불교 용어로는 전도(顚倒)는 번뇌로 인해 잘못된 생각을 갖거나 실제의 (事)와 (理)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2][3][5] 모든 번뇌는 뒤집힌 측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넓게 보면 전도(顚倒)는 번뇌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6] 하지만 전도(顚倒)는 모든 번뇌들 가운데 뒤집힌 견해, 즉 (見) 즉 염오견 또는 부정견과 이것과 상응하는 법들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개념이며, 따라서 설일체유부번뇌론에 따르면 모든 전도(顚倒)는 견소단(見所斷)으로 예류과(預流果)에서 끊어진다.[7][8]

보통 불교에서 '전도(顚倒)'라고 하면 (常) · (樂) · (我) · (淨)에 대한 뒤집힌 견해인 4전도(四顚倒)를 말한다.[5][9][10][11] 4전도에는 유위에 대한 전도상전도(常顛倒) · 낙전도(樂顛倒) · 아전도(我顛倒) · 정전도(淨顛倒)의 유위 4전도(有為四顛倒)가 있으며, 무위에 대한 전도무상전도(無常顛倒) · 무락전도(無樂顛倒) · 무아전도(無我顛倒) · 무정전도(無淨顛倒)의 무위 4전도(無為四顛倒)가 있다. 그리고 이들을 통칭하여 8전도(八顛倒)라 한다.[12][13][14]

4전도8전도 외에도 2전도(二顛倒) · 3전도(三顛倒) · 7전도(七顛倒) · 10전도(十顛倒) · 12전도(十二顛倒)가 있다.[5]

각주

[편집]
  1. 곽철환 2003, "전도(顚倒)".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전도(顚倒): 그릇됨. 어긋남. 잘못됨. 위배됨. 뒤바뀜. 뒤집힘."
  2. 佛門網, "顚倒".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顚倒: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viparyaya; error. Upside down, inverted; contrary to reality; to believe things to be as they seem to be, e.g. the impermanent to be permanent, the apparent ego to be real; cf. 七 and八顚倒.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viparyāsa, viparyasta, viparīta, viparyaya; kāṅkṣā, granthi, durgṛhīta, mithyā-pratipatti, vikṛta, vitatha, vitathatā, viparītatva, viparya, vi-pary-√as, viparyāsa-bhūta-nirdeśa, vipratipanna, vimati, saṃjñā-grāha.
    頁數: P.4145-P.4148"
  3. "전도(顚倒)", 《네이버 국어사전》.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전도(顚倒):
    1. 엎어져 넘어지거나 넘어뜨림. [비슷한 말] 전부(顚仆).
    2. 차례, 위치, 이치, 가치관 따위가 뒤바뀌어 원래와 달리 거꾸로 됨. 또는 그렇게 만듦.
    3. <불교> 번뇌 때문에 잘못된 생각을 갖거나 현실을 잘못 이해하는 일."
  4. "顚倒",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顚倒(전도): ①엎어져서 넘어짐 ②위와 아래를 바꾸어서 거꾸로 함"
  5. 佛門網, "顛倒".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顛倒: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倒見事理的意思,如以無常為常,以苦為樂等是。
    出處: 佛光電子大辭典
    解釋: 梵語 viparīta,或 viparyāsa。略作倒。謂違背常道、正理,如以無常為常,以苦為樂等反於本真事理之妄見。對於顛倒妄見之分類,諸經論所說有異。(一)二顛倒,即:(1)眾生顛倒,眾生不知真理,為煩惱所迷惑。(2)世界顛倒,眾生迷失真性,住妄境界起諸倒見。所說出自首楞嚴經卷七、大明三藏法數卷八等。br> (二)三顛倒,又作三倒,即:(1)想顛倒,對於對象錯誤之想法。(2)見顛倒,錯誤之見解。(3)心顛倒,具有上述二種顛倒之心之自體即虛妄。所說出自陰持入經卷上、大集法門經卷下、大品般若經卷十一、七處三觀經等。br> (三) 四顛倒,又作四倒,即:(1)有為之四顛倒,凡夫不知此世(迷界)之真實相,而以無常為常,以苦為樂,以不淨為淨,以無我為我。(2)無為之四顛倒,聲聞、緣覺雖對有為之四顛倒具有正見,然卻誤以為悟境是滅盡之世界,故不知悟界(涅槃)乃常、樂、我、淨者。以上八種妄見合稱八顛倒,或八倒。所說出自南本涅槃經卷二、卷七、大毘婆沙論卷一○四、大智度論卷三十一、大乘義章卷五末等。br> (四)七顛倒,指想倒、見倒、心倒、於無常常倒、於苦樂倒、於不淨淨倒、於無我我倒等七者。乃上記三顛倒與四顛倒之合稱。所說出自瑜伽師地論卷八、瑜伽師地論略纂卷三等。br> 此外,圓測於仁王經疏卷下列舉常、樂、我、淨等四顛倒,及貪、瞋、癡、過去因、未來果、現在因果等六顛倒,合為十顛倒。並主張以「四念處觀」滅除四顛倒,以三善根觀滅除貪等三毒,而以三世觀滅除過、現、未三世之執著。又大集法門經卷上謂,有為之四顛倒,復個別具有想、心、見等三顛倒,總為十二顛倒。〔六十華嚴經卷十、法華經卷六、無量壽經卷下、俱舍論卷十九、往生論註卷上、慧琳音義卷十五〕
    頁數: p6731
    出處: 漢譯阿含經辭典,莊春江編(1.4版)
    解釋: 錯誤。" 인용 오류: 잘못된 <ref> 태그; "FOOTNOTE佛門網"[httpdictionarybuddhistdoorcomword59478E9A19BE58092 顛倒]". 2013년 3월 20일에 확인"이 다른 콘텐츠로 여러 번 정의되었습니다
  6. 운허, "顚倒(전도)".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顚倒(전도): 【범】 viparyāsa 항상하고 순리대로 흐르는 이치를 어기고 뒤바뀐 것. 번뇌의 다른 이름. 2전도ㆍ3전도ㆍ7전도 등이 있음."
  7.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100c05 - T29n1558_p0100c17. 전도(顚倒)의 견소단·수소단 분별
    "何故餘惑非顛倒體。要具三因勝者成倒。言三因者。一向倒故。推度性故。妄增益故。謂戒禁取非一向倒。緣少淨故。斷見邪見非妄增益。無門轉故。所餘煩惱不能推度。非見性故。由具三因勝者成倒。是故餘惑非顛倒體。若爾何故契經中言於無常計常。有想心見倒。於苦不淨無我亦然。理實應知。唯見是倒。想心隨見亦立倒名。與見相應行相同故。若爾何故不說受等。彼於世間不極成故。謂心想倒世間極成。受等不然。故經不說。如是諸倒預流已斷。見及相應見所斷故。"
  8.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p. 874-875 / 1397. 전도(顚倒)의 견소단·수소단 분별
    "어떠한 까닭에서 그 밖의 혹(惑)은 전도가 아닌 것인가?55)
    요컨대 세 가지 조건을 갖추어 두드러진 것만을 전도라고 한다. 즉 세 가지 조건이라고 하는 것은, 한결같이 전도되어 있기 때문이며, 추리하여 헤아리는 성질[推度性]이기 때문이며, 그릇되이 증익(增益)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계금취는 한결같이 전도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적으나마 청정을 연으로 하기 때문에 [전도가 아니다].56) 또한 단견(변집견의 일부)과 사견은 허무의 갈래[無門]에서 일어나는 것이어서 그릇되이 증익하는 것이 아니며,57) 그 밖의 번뇌는 능히 추리하여 헤아리는 성질이 아니니, 견(見)의 성질이 아니기 때문이다.58) 즉 세 가지 조건을 갖추어 두드러진 것만이 전도를 성취하니, 그렇기 때문에 그 밖의 혹은 전도가 아닌 것이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어째서 계경 중에서 "무상을 상(常)이라고 간주하는 것에는 상(想)과 심(心)과 견(見)의 전도가 있으며, 고와 부정과 무아의 경우에 있어서도 역시 그러하다"고 말하였던 것인가?59)
    이치상으로 본다면 실로 오로지 '견'만이 바로 전도임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이니, '상'과 '심'은 '견'과 상응하며 그 행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견'에 따라 역시 전도라는 명칭을 설정한 것일 뿐이다.60)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어째서 수(受) 등은 [전도라고] 설하지 않는 것인가?
    그것은 세간의 상식적인 사실[極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심'과 '상'의 전도는 세간의 지극히 상식적인 말이지만, '수' 등의 전도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경에서 설하지 않은 것이다.61)
    그리고 이와 같은 모든 전도는 예류과(預流果)에서 이미 끊어지니, '견'과 그 상응법은 견소단이기 때문이다.62)
    52) 원문에서는 '도전(倒纏)'이나 범본에 따라 『도경(倒經, Vipary sa-s tra)』으로 정정 번역한다. 4전도는 『칠처삼관경(七處三觀經)』 (대정장2, p. 876하)이나 『대집법문경』 권상(동1, p. 229하)에서 언급되고 있지만, 이하의 내용은 설해지고 있지 않다.
    53) 즉 아소견(我所見)이란 의복 등의 물건을 '나의 것'이라고 집착하는 견해로서 아견에 포섭된다. 따라서 아견은 '아' 자체와 아소의 두 갈래에서 일어난다는 뜻.
    54) 즉 아와 아소는 두 가지 갈래에 의해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별도로 설한 것일 뿐 개별적 존재가 아니다. 즉 '아(我,I)'는 8전성(轉聲) 가운데 제1 주격이고, '아에 속한 것[我所, mine]'은 제6 소유격의 표현일 뿐이다. 그것이 만약 그렇지 않고 개별적 존재라면, 제3 구격(具格)인 '아에 의한 것[由我, by me]'과 제4 위격(爲格)인 '아를 위한 것[爲我, for me]'에 대한 '견'도 역시 각기 다른 개별적 존재여야 한다. 그러나 그 모두는 결국 동일한 '아'에 대한 주장일 뿐이다.
    55) 온갖 번뇌는 모두 전도되어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마땅히 그 모두를 '전도'라고 해야 할 것임에도 어찌하여 변집견 등 3견만을 '전도'라고 하는 것인가 하는 물음.
    56) 계금취는 추리하고 헤아려 일어나는 번뇌로서 점점 더 증익하는 것이지만, 그 중에는 유루의 관행으로 염오함을 떠나 적으나마 청정을 획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결같이 전도된 것만은 아니다.
    57) 변집견 중의 단견과, 사견은 존재하는 것을 존재하지 않는다고는 관찰하여도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관찰하지는 않기 때문에 감손의 견해일 뿐 증익의 견해가 아니다. 허무의 갈래 즉 무문(無門, 『현종론』에서는 壞事門)이란 세계를 존재한다거나, 영원한 것, 즐거운 것으로 보지 않고 반대로 부정적으로 관찰하여 감손 파괴하는 견해의 갈래를 말한다.
    58) 이를테면 5견을 제외한 탐·진·만·의 등은 한결같이 전도된 것이고 증익하는 것이지만, '견'을 본질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탁(推度)의 성질이 아니다.
    59) 『대집법문경(大集法門經)』 권상(대정장1, p. 229하) : 『칠처삼관경(七處三觀經)』(대정장2, p. 876하). 즉 상(常)·낙(樂)·아(我)·정(淨)에 각기 상(想)·심(心)·견(見)의 세 전도가 있어 도합 열두 가지의 전도가 있다고 설하고 있다.
    60) 즉 '상'과 '심'은 추리하고 헤아리는 성질이 아니기 때문에 전도가 아니지만, '견'과 상응하고 그 행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견'의 전도된 힘에 따라 역시 전도라고 하는 명칭을 설정하였을 뿐이다.
    61) 즉 도상(倒想)이나 도심(倒心)은 세간에서 잘 쓰이는 말이지만 도수(倒受)라고 하는 등의 말은 잘 사용되지 않는다는 뜻.(『대비바사론』 권제104, 한글대장경122, p. 79 참조)
    62) 유부에 의하면 제 견(見)과 그 상응법은 견도소단이기 때문에 이미 견도를 획득한 예류과는 이것을 모두 끊은 성자이다."
  9. 운허, "常樂我淨(상락아정)".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常樂我淨(상락아정): 네 가지 잘못된 견해. (1) 상. 항유성(恒有性)이 없는 것을 항상하다 생각함. (2) 낙. 낙(樂)이 아닌 것을 낙이라 여김. (3) 아. 5온의 일시적인 중합체(衆合體)를 아(我)라고 여김. (4) 정. 더러운 것을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범부의 망견(妄見). ⇒사전도(四顚倒)"
  10.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9권. p. T29n1558_p0100b21 - T29n1558_p0100c01. 4전도(四顚倒)
    "如前所說。常我倒生。為但有斯二種顛倒。應知顛倒總有四種。一於無常執常顛倒。二於諸苦執樂顛倒。三於不淨執淨顛倒。四於無我執我顛倒。如是四倒其體云何。頌曰。
      四顛倒自體  謂從於三見
      唯倒推增故  想心隨見力
    論曰。從於三見立四倒體。謂邊見中唯取常見以為常倒。諸見取中取計樂淨為樂淨倒。有身見中唯取我見以為我倒。"
  11.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 873 / 1397. 4전도(四顚倒)
    "앞에서 설한 바와 같이 계금취는 상주라는 전도(顚倒) 즉 상도(常倒)와 자아라는 전도 즉 아도(我倒)로부터 생겨난 것이다. 그렇다면 단지 이러한 두 가지 종류의 전도만이 존재한다고 해야 할 것인가?
    전 도에는 모두 네 가지 종류가 있음을 마땅히 알아야 할 것으로, 첫째는 무상한 것에 대해 상주하는 것[常]이라고 집착하는 전도이며, 둘째는 온갖 괴로운 것에 대해 즐거운 것[樂]이라고 집착하는 전도이며, 셋째는 부정(不淨)한 것에 대해 청정한 것[淨]이라고 집착하는 전도이며, 넷째는 무아에 대해 자아[我]라고 집착하는 전도이다.
    이와 같은 네 가지 전도의 본질은 무엇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네 가지 전도 그 자체의 본질은
      말하자면 세 가지 견(見)으로부터 생겨난 것으로
      오로지 뒤바뀌고, 헤아리고, 증익하기 때문에 전도인데
      상(想)과 심(心)의 전도는 '견'의 힘에 따른 것이다.
      四顚倒自體 謂從於三見
      唯倒推增故 想心隨見力
    논하여 말하겠다. 세 가지 '견'에 따라 4전도를 설정한 것으로, 이를테면 변집견 중에서는 오로지 상견(常見)만을 취하여 상주의 전도[常倒]라 하였으며, 온갖 견취 중에서는 [괴롭고 부정한 것을] 즐겁고 청정한 것이라고 간주하는 것만을 취하여 즐거움의 전도[樂倒]와 청정함의 전도[淨倒]라 하였으며, 유신견 중에서는 오로지 아견(我見)만을 취하여 자아의 전도[我倒]라 하였다.51)
    51) 4전도의 자성을 이처럼 변집견·견취·유신견의 일부라고 하는 주장은 오로지 『구사론』상에서만 설해지고 있을 뿐이다. 즉 단·상의 변견(邊見) 중의 상견, 저열한 것을 수승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견취 중에서는 낙(樂)과 정(淨)의 두 가지만을, 아견(我見)과 아소견(我所見)의 유신견 중에서 아견만을 취하여 4전도로 이해한 것이다. 그러나 유부 비바사사(이하 어떤 이의 설)에 따르면 유신견 중의 '아'는 아소에 대해 자재력이 있기 때문에 아소견은 아견에 포섭되며, 따라서 4전도는 견취와 유신견 전부와 변집견의 일부를 자성으로 한다.(『현종론』 권제25, p. 148 참조)"
  12. 佛門網, "四顛倒".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四顛倒:
    出處: 佛光電子大辭典
    解釋: 顛倒,梵語 viparyāsa。指四種顛倒妄見。略稱四倒。可分為二:(一)有為之四顛倒,指凡夫對於生死有為法所執之四種謬見─常顛倒(梵 nitya-viparyāsa)、樂顛倒(梵 sukha-viparyāsa)、我顛倒(梵 ātma-viparyāsa)、淨顛倒(梵 śuci-viparyāsa)。即凡夫不知此迷界之真實相,而於世間之無常執常、於諸苦執樂、於無我執我、於不淨執淨。〔大智度論卷三十一、俱舍論卷十九、大毘婆沙論卷一○四、雜阿毘曇心論卷八、成唯識論卷一、俱舍論寶疏卷十九、華嚴經孔目章卷三、宗鏡錄卷三十九〕
    (二)無為之四顛倒,指聲聞、緣覺二乘人雖對有為之四顛倒具有正見,然卻誤以為悟境(涅槃)是滅無之世界,而於涅槃無為法起四種妄見。即於涅槃之「常、樂、我、淨」妄執為「無常、無樂、無我、不淨」。前述之中,斷有為之四顛倒為二乘,斷有為、無為等八顛倒則為菩薩。〔南本涅槃經卷二哀歎品、卷七「四倒品」、佛性論卷二、大般涅槃經疏卷七、卷八、成唯識論樞要卷下末、華嚴孔目章卷三、大乘義章卷五末、宗鏡錄卷三十九〕(參閱「顛倒」6731)
    頁數: p1852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1.指凡夫的四倒,即一、常顛倒,無常認為有常;二、樂顛倒,以苦當作樂;三、淨顛倒,以不淨為淨;四、我顛倒,無我認為有我。2.指二乘的四倒,即一、無常顛倒,於涅槃之常而計無常;二、無樂顛倒,於涅槃之樂而計無樂;三、無我顛倒,於涅槃之我而計無我;四、無淨顛倒,於涅槃之淨而計無淨。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大毗婆沙論一百四卷一頁云:諸預流者於四顛倒幾已斷、幾未斷耶?答:一切已斷。問:何故作此論?答:為止他宗,顯正理故。謂或說有十二顛倒,八唯見所斷,四通修所斷,如分別論者。問:彼依何量作如是說?答:依契經故,謂契經說。於無常,起常想顛倒、心顛倒、見顛倒。於苦,起樂;於無我,起我;於不淨,起淨想顛倒、心顛倒、見顛倒。由此故知一切顛倒有十二種。於中八種,唯見所斷。謂常、我中,各取三種;樂、淨中各唯取見顛倒。四種通修所斷。謂樂、淨中,各取想、心二顛倒。此中見所斷者,苦類智忍現在前時,方畢竟斷。修所斷者,金剛喻定現在前時,方畢竟斷。為止彼意,顯諸顛倒,唯有四種唯見所斷,故作斯論。謂此問言諸預流者於四顛倒幾已斷、幾未斷,即止顛倒有十二種。此復答言一切已斷,即止顛倒,通修所斷,無修所斷法,預流已斷故。又若顛倒有十二種,通修所斷,便違契經。如契經說:佛告苾芻,若四顛倒所顛倒者,當知彼是愚夫異生。此經既說有四顛倒,應知顛倒非十二種。既說顛倒所顛倒者,當知彼是愚夫異生。應知顛倒非修所斷。問:若諸顛倒唯有四種,分別論者所引契經,當云何?答:想、心二種,實非顛倒,親近顛倒故,顛倒相應故,亦名顛倒。問:若爾,受等諸心所法,亦應名顛倒?彼與心想義相似故。答?世間但於心、想二種說顛倒名,非受思等,是故但說心想顛倒。佛隨世俗而說法故。問:此四顛倒自性是何?答:見為自性。問:若爾,五見中幾見為自性?答:此以見苦所斷二見半為自性,謂有身見見取全,及邊執見中常見。二見半非顛倒自性,謂邪見戒禁取全,及邊執見中斷見。有作是說,此四顛倒於五見中三見各一分以為自性,謂有身見中我見,是我顛倒自性,非我所見。邊執見中常見,是常顛倒自性,非斷見。見取中見苦所斷執樂淨見,是樂淨顛倒自性,非餘見取。問:何故唯此是顛倒耶?答:以三事故,建立顛倒。一推度性故,二妄增益故,三一向倒故。邪見、斷見,雖是推度性及一向倒,而非妄增益,壞事轉故。戒禁取,雖是推度性及妄增益,而非一向倒,亦於少分實處轉故。謂有色界道能淨欲界有,無色界道能淨色界有,上地道能淨下地,與無漏道斷染證滅義相似故。如是名為顛倒自性我物自體相分本性。已說自性,所以今當說。問:何故名顛倒?顛倒是何義?答:於麤諦理顛倒而轉,故名顛倒。由此四顛倒,唯見苦所斷。問:何故四顛倒唯見苦所斷?答:由此唯於苦處轉故。見苦諦時,此便永斷。復次由此唯於果處轉故。若見果時,此便永斷。復次此四顛倒,有是有身見,有依有身見,有身見斷時,餘亦隨斷,對治同故。由此四顛倒,唯見苦所斷。復次苦諦麤顯,於中迷謬,過失極重,賢聖所訶,故立顛倒。三諦微隱,於中迷謬,過非極重,不甚被訶,不立顛倒。如人晝日平地顛蹶,世共訶笑,非夜嶮處。復次諸瑜伽師,現觀苦已,心無顛倒,故見苦時,顛倒皆斷;設見苦已,未見餘三,便出觀者,若有問言:此五取蘊為常無常?彼便定答,皆是無常。一剎那後,必不住故。復若問言:此五取蘊為樂為苦?彼便定答:一切是苦,如熱鐵丸。復若問言:此五取蘊為淨不淨?彼便定答:皆是不淨,如糞穢聚。復若問言:此五取蘊,有我無我?彼便定答:皆無有我,定無作者,無遣作者,亦無受者,無遣受者,唯空行聚。故四顛倒唯見苦所斷,苦類智時一切已斷故。如彼廣說。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四顛倒===(名數)【參見: 四倒】"
  13. 운허, "四顚倒(사전도)".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四顚倒(사전도): 또는 사도(四倒), 범부ㆍ외도 등이 올바른 이치에 어긋나는 네 가지 뒤바뀐 견해를 품는 것. ⇒사도(四倒)ㆍ상락아정(常樂我淨)"
  14. 운허, "四倒(사도)". 2013년 3월 20일에 확인
    "四倒(사도): 네 가지 뒤바뀐[顚倒] 견해. (1) 범부의 4도. 생사계에 대하여 그것이 무상(無常)ㆍ무락(無樂)ㆍ무아(無我)ㆍ무정(無淨)인 것을 상(常)ㆍ낙(樂)ㆍ아(我)ㆍ정(淨)이라고 망집(妄執)하는 것. (2) 2승(乘)의 4도. 열반계가 상ㆍ낙ㆍ아ㆍ정 인것을 무상ㆍ무락ㆍ무아ㆍ무정이라고 망집하는 것. 앞의 것을 유위(有爲)의 4도라 하여, 이 그릇된 견해에서 벗어난 것을 2승이라 하고, 뒤의 것을 무위(無爲)의 4도라 하여, 두 가지 잘못된 견해를 여읜 것을 보살이라 함. ⇒사전도(四顚倒)"